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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청국장 담그셔서 어떻게 청국장을 담그시는지 사진도 찍고 청국장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청국장 담그는 방법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집에서 담그시고 드시는 데 몸에 무척 좋다고 하십니다. 드시면 속이 편하고 뱃살도 빠진다고 하십니다.
청국장 만드는 방법
1. 먼저 검은콩을 깨끗이 씻어서 하룻밤 정도 물에 불렸습니다. 그다음 불에 올리고 끓이는 데, 콩은 삶을 때, 끓어 거품이 넘칠 수 있으므로 차라리 뚜껑을 열어 놓고 삶은 것이 좋습니다.
2. 다 삶으면 식히지 않고 뜨거운 상태에서 물만 따라내고 소쿠리에 면천을 깔고 올립니다. 이번에는 마른 상태에서 올리셨지만, 전엔 면천을 물에 적신 뒤 꼭 짜서 쓰셨다고 합니다. 여기에 구해놓으신 볏짚을 사이에 끼워 넣습니다. 발효에 좋다고 합니다. 전기방석을 깔고 불을 고온에 해두었습니다.
이 위에 다시 한번 입지 않는 두꺼운 겨울 파카를 덮었습니다.
3. 어제 오전 11시경 보온에 들어갔으며 24시간이 지나 27시간 정도 지나서 상태를 보니 흰 곰팡이가 생겨있고 실이 늘어났습니다.
냄새도 구수하고 좋았습니다. 저도 전에 해보았지만, 너무 오래둬서인지 제 것은 먹으면 죽을 것 같은 냄새가 나서 냉동에 뒀지만 버릴 것입니다. 어머니의 청국장은 냄새가 일단 별로 나지도 않고 구수했습니다. 실 때문에 먹으면 입안이 미끌거립니다. 성공입니다.
먹기 좋게 소분해서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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