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선조들의 옛말이 있을 정도로 부추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간의 음식이라 부르고 부추로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할 정도로 부추는 예부터 선조들이 즐겨먹던 음식이다. 부추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경상도와 충청북도에서는 부추라고 부른다. 여기서 정구지(精久持)는 한자어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충청남도에서는 졸, 전라도에서는 솔이라고 부른다. 부추 잎은 길고, 꽃은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삭과이다.
한국에선 전국 각지에서 재배하나 겨울 부추는 주로 영남 지역, 여름 부추는 주로 경기도 지역의 생산량이 많다.
부추는 김치로 만들거나, 부침개로 먹고, 각종 양념에 첨가해서 먹기도 한다. 잎을 삶아서 나물을 무치거나 국건더기로 사용하고, 부추김치·오이소박이에도 이용한다. 또 잡채나 만두소에도 이용하는 등 용도가 다양하다. 부추의 자극적인 냄새는 육류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 알맞다. 또한 부추의 씨앗은 한방에서 구자(구채자)라 하여 비뇨기계통의 질환에 이용한다. 부추에는 단백질, 당류, 칼슘, 칼륨,비타민 A, C, B1, B2 , 베타카로틴, 클로로필, 비타민C 등이 많이 들어 있어 간을 튼튼하게 해 준다. 칼슘 , 철분, 비타민 C와 E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간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여성들의 생리통을 완화시킨다. 꾸준히 섭취하면 어혈을 풀어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어 몸의 독소를 빼내어 준다.
재배시기는 지역에 따라 4월에서부터 11월 노지재배가 가능하다. 부추 모종을 포트에 키워 이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지만, 비용의 절감을 위해 직파하는 경우도 흔하다.
부추전, 부추 샐러드, 부추김치, 부추 겉절이, 부추볶음, 부추무침, 부추장아찌 등 각종 요리에 이용된다. 특히 오리고기와 잘 어울려서 오리로스, 오리 불고기에 쓰인다. 김밥 속재료와 만두 속재료에도 들어간다.
부추는 특별하게 밭을 가리지 않으나, 물 빠짐이 좋은 밭을 골라야 한다. 봄에 햇빛이 잘 비치는 밭에 기르면 봄 수확이 빨라진다. 싹트는 온도는 18∼20℃ (적어도 5℃ 이상은 되어야 함)이며, 잘 자라는 온도는 18∼20℃, 햇빛의 세기는 빛의 양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으나, 햇빛을 충분히 쪼여주는 것이 좋다. 토양조건은 토질을 가리지 않는 편으로, 건조에는 강하지만 습기에는 약하다. 집에서 부추 기르는 법은 부추 씨를 화분에 뿌려 집에서 키우는 것이다. 햇빛을 많이 보여주고 수확할 때마다 비료를 줘야 계속 수확이 가능하다. 부추는 기후 적응성이 좋아 봄부터 가을까지 수확되는 연중 채소다. 특별하게 시기를 가리지는 않으나, 봄에 파종해 초여름에 아주심기를 하면 그해 가을부터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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