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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일반적으로 백다다기 오이(=백오이)가 유통된다. 가시가 없거나 약하고 미끈하며 이름대로 색깔이 흰색에 가깝게 연한 편이다. 서울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타 지역에도 이 오이가 많이 유통되는 편이다. 경상도에서는 타 지역에 비해 가시오이가 주로 유통된다고 한다. 두 종의 차이는 가시오이는 백다다기 오이(=백오이)에 비하여 녹색의 짙은 색을 띠고 겉표면에 가시 같은 돌기가 조금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표면에 가시와 주름이 많고 색이 진해 단단해 보이지만, 육질은 연하고 단맛이 많은 편이다. 길이도 30~32 cm 정도로 가시오이가 오이 품종 중 가장 크다. 겉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골이 깊은데, 껍질이 얇고 연해 오이지를 만들기보다 냉채나 무침, 냉국 등의 요리에 많이 쓰인다. 색이 선명해 콩국수나 냉면에.. 2022. 6. 26.
백미와 현미 가끔 현미는 물에 담가 두면 발아한다면서 현미의 생명력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씨앗이니까 당연히 싹이 튼다. 백미는 싹이 트는 부분인 씨눈이 깎여나가고 씨눈에 영양을 보급하는 씨 배 부분만 남았기 때문에 당연히 싹이 안 트고, 현미는 쌀겨만 조금 깎아내고 나머지가 온전하게 남았으니 당연히 싹이 튼다. 발아현미는 보통 현미보다 영양성분이 더 풍부해지고, 현미 껍질을 딱딱하게 만드는 성분인 피트산이 인과 이니시톨로 변하며 부드러워져 보통 현미보다 수월하게 먹을 수 있다. 현미가 백미보다 도정은 적게 했으면서 백미보다 비싸게 팔리곤 해서 이해가 안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나 옛날에는 흰쌀밥을 먹는 건 부자들이나 가능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듯하다. 하지만 현미는 백미보다 오히려 보관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 2022. 6. 26.
부추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선조들의 옛말이 있을 정도로 부추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간의 음식이라 부르고 부추로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할 정도로 부추는 예부터 선조들이 즐겨먹던 음식이다. 부추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경상도와 충청북도에서는 부추라고 부른다. 여기서 정구지(精久持)는 한자어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충청남도에서는 졸, 전라도에서는 솔이라고 부른다. 부추 잎은 길고, 꽃은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삭과이다. 한국에선 전국 각지에서 재배하나 겨울 부추는 주로 영남 지역, 여름 부추는 주로 경기도 지역의 생산량이 많다. 부추는 김치로 만들거나, 부침개로 먹고, 각종 양념에 첨가해서 먹기도 한다. 잎을 삶아서 나물을 무치거나 .. 2022. 6. 25.
상추의 효능과 먹는 법 1. 상추의 효능 상추는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피를 맑게 해 준다.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와 루테인의 함량이 높다. 멜라 토민을 함유하고 있어서 불면증에 좋다. 상추의 철분 성분은 빈혈에 좋으며 엽산도 함유하고 있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상추는 섬유소가 풍부해 장운동에 좋아 변비 개선과 독소 배출을 도와준다. 상추에는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상추는 비타민 A, B,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도 좋다. 다른 채소에 비해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피를 맑게 하고 체내 혈액 용량을 늘린다. 돼지고기와 섭취할 때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기도 한다. 2. 상추 먹는 방법 서양에는 샐러드로 많..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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