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잎 장아찌 담그기

경상도에서만 먹는다는 콩잎 장아찌 담기입니다. 모처럼 어머니와 함께 콩잎 장아찌를 담았습니다. 아침 일찍 시장에 가서 부드러운 콩잎을 4묶음 사 왔습니다.  
3번 물로 씻어서 물기를 말렸습니다.
절일 양념은 시판 간장을 쓰시지 않으시는  어머니시기에 직접 담그신 조선간장, 매실액, 된장을 적당히 섞으셨습니다.
모두 어머니께서 손수 만드신 것입니다. 섞을 때 양은 맛을 봐가며 적당한 짠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것을 확인해 가며 조절했습니다.

버무릴 양념으로 콩잎 몇장씩 사이사이로 떠서 넣습니다.

한장씩 양념을 바르지않고 몇장씩 손으로 잡아가며 사이사이에 넣습니다.

다 담은 상태입니다. 절여 놨다가 유리 용기에 옮길 예정입니다.

몇시간이 흐른 후 뒤집었습니다. 부피가 많이 줄어있습니다.

유리 용기를 끓는 물에 삶아 말린 후에 콩잎 장아찌를 담아 보관합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콩잎 장아찌는 오래 될 수록 맛이 있다 합니다. 노란 단풍 콩잎 장아찌도 있는 데 그것도 무척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