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은 잎이 두꺼운 다육식물로, 바위에서 자란 솔잎 같다고 하여 '바위솔'이라고 부르고, 기와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같다고 하여 '와송'이라고 한다 합니다. 와송 진액 담는 방법과 와송 진액 효능을 알아보았습니다.
1. 와송청 담기
매실청 담그는 방법과 같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설탕이 같은 양으로 들어가면 청이 되고 설탕이 와송보다 양이 적게 들어가면 식초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와송 5kg을 주문하였기에 설탕을 3kg짜리 2 봉지를 사 왔습니다. 설탕을 넣을 때 정확히 넣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와송을 넣고 매실처럼 두툼히 쌓인 상태에서 설탕을 붓기 보다 와송을 설탕에 버무려서 넣고 마지막으로 위에 설탕을 한번 더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와송을 조금 넣고 설탕뿌리고 또 조금 넣고 설탕을 뿌리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생와송 주문하니 10월에 들어와서 주문하여서 판매자로부터 꽃대가 많이 올라왔고 꽃이 많이 핀 상태라고 했습니다. 청을 담근다고 하니 그러면 더 약효가 있어서 좋다고 하였습니다.
큰 소쿠리에 옮기고 물에 담근 뒤 씻어가며 건져내었습니다.
건진 후 물이 빠지도록 기다리면서 담을 유리병을 준비하였습니다. 매실청인양 병의 반이상 넣고 설탕을 부으니 설탕이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서 다시 다 꺼내서 설탕을 버무리면서 넣고 마지막엔 설탕을 위에 더 뿌려 주었습니다. 와송과 설탕의 양이 1:1 되는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만 대략 넣고 마무리했습니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첨엔 한 대여섯 군데 담았다가 부피가 줄어 저렇게 세 군데 다시 옮겨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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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에 저 상태로 며칠을 두었더니 흰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한번씩 열어서 눌러주느라 뚜껑도 제대로 닫히지 않았었습니다.
흰곰팡이 있는 것은 젓가락으로 다 꺼내고 설탕을 듬뿍 뿌린 후 랲으로 씌우고 뚜껑을 힘주어 잘 닫았습니다.
처음 만든 후 놔뒀던 베란다 한 구석으로 다시 놔두었습니다.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쪽입니다. 와송청을 담은 날짜는 만든 직후 테이프에 적어서 붙여두었습니다.
2. 와송발효액 섭취 후기
우연히 와송의 효능을 알게 되고 와송 발효액을 먹고 나서 이전의 몸 상태가 어땠나 생각이 잘 안 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이전의 저는 오랫동안 서있는 일을 해서 인지 몸이 붓고 다리가 무거웠습니다. 또한 기운도 없었습니다. 제겐 아이허브에서 쿠팡에서 주문했던 영양제가 수두룩 하였습니다. 이 와송발효액을 먹고 나서 저는 그 많은 영양제들을 몇 가지 제외하고 거의 다 버렸습니다. 그 어떤 영양제도 와송이 준 효과처럼 몸의 생기를 주진 못했기 때문입니다.
3. 와송 효능과 먹는 법
와송은 항암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실제로 와송을 먹고 암이 완치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건강하더라도 와송을 꾸준히 먹는다면 암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와송을 쇼핑몰에 검색하면 와송발효액, 가루와 생으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와송발효액은 물에 타서 먹으라고 되어있지만 달달한 맛이 좋아서 원액으로 마셨습니다. 몸이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와송 발효액을 주문하여 다 먹고 나서 가루를 한통 샀습니다.
와송가루는 요플레에 섞어 먹는다는 후기글도 있었는 데 저는 계량 숟가락의 작은 쪽 (1g인 것 같습니다)으로 덜어서 입에 넣고 재빨리 우유를 마십니다. 물에 타서 꿀도 넣어 마셔봤지만, 여간 먹기 힘든 게 아니어서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하고 고소한 맛도 나서 훨씬 수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와송 가루 아주 작은 한 숟가락과 우유를 마십니다.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생으로 먹었을 때 뭔가 달콤하고 시큼한 맛이었습니다. 생으로 섭취하고 배탈이 난 분도 있어서 생은 조금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몸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와송청도 몸에 맞게 양을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청을 먹고 나면 배가 살짝 아픈 느낌이 있었습니다. 몸에 생기가 도는 것만으로도 만족했기에 무시했지만, 체질에 따라 몸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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